개나리가 피었네! 했었는데 개나리 덤불에 파란잎이 자라고 어느새 봄은 지천으로 널려있어 발에 차일듯 합니다.
산수유와 개나리가 화들짝 놀란듯 피어나더니 진달래, 철쭉, 벚꽃들이 앞다투며 피어나서
신호 바뀌길 기다리는 건널목에도, 공원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들 과 대학 캠퍼스의 청춘들, 혹은 벤치에서 몸을 쉬는 어르신들에게도 봄은 와 있더군요. 아무도 듣지 않지만 나홀로 버스킹하고 있는 분의 악보에도 봄빛은 내리고 있었고, 무심한듯 앉아있는 강아지와 주인 양반도, 또 회전목마에서 손흔드는 아이 사진 찍으랴 손하트 보내랴 열 일 하고 있는 아빠들, 이제 막 집을 짓기 시작하는 까치도 봄 풍경에 한 몫을 더합니다. 틈틈이 찍었던 사진들 올립니다.
지난 겨울 산호세에는 비가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며칠 전에도 비 소식이 있더군요. 산호세에도 곧 꽃소식이 있겠지요? 비 덕에 아마도 엄청난 꽃 잔치가 열리리라 기대해 봅니다.
저녁 7시가 가까운 시간인데 달이 낮달처럼 걸려있으니 정말 낮이 많이 길어졌죠. 다리없이 1/10 초로 찍어봤는데 나름 잘 나온듯 해서 올려봅니다. 아직 벌거숭이인 플라타너스 나무에도 곧 새순이 돋아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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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완연한 봄이군요. 한국에는 벚꽃이 참 많은것 같아요. 눈처럼 흩날리는 모습이 참 좋네요. 날씨가 따뜻하니 버스킹과 야외 콘서트 많이 하겠네요. 한국에 가려면 지금가면 딱 좋겠네요 :)
마지막 사진 1/10초라니 믿어지지 않네요. 역시 얼음님은 얼음 :)